[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로화도 17거래일 만에 다시 1.33달러대로 올라서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포스코 배당 수요에 대한 경계감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갭다운 출발 후 시가 부근에서 추가 하락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17분 현재 1135.70/1136.00원으로 전날보다 5.90/4.20원 하락해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6.10원 내린 1135.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시가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5.80원, 저가 1133.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5.40원 하락한 1137.80원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5.60원 내린 1137.40원에서 개장해 1135.90원과 1137.90원 사이에서 내림세다. 외국인은 29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전미기업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 참석해 "실업률의 지속적 감소를 위해서는 신속한 산업생산과 소비자 수요의 확장이 요구되고, 이는 지속적인 통화완화정책으로 뒷받침 할 수 있다"고 말해 당분간 초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임을 확인시켰다.
이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1% 이상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90포인트, 1.23% 상승한 1만3241.63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훈풍에 힘 입어 국내 증시는 강세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 가량 상승한 2037선을 기록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뉴욕 증시 상승 호재로 하락 출발은 했는데 포스코 배당금 송금 수요에 대한 경계심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방경직성이 강화돼 추가 하락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국내 증시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1130원 중반대 거래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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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