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리스 신용부도스왑(CDS) 행사에 놀랐다면 최근 몇 주 동안 시장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CDS 행사는 여러모로 금융시장에 긍정적이다.
국채 투자자들 사이에 CDS가 여전히 헤지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저변이 위축될 리스크가 줄어든 셈이다. 만약 발동하지 않았다면 기관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회피하고, 대차대조표가 축소되는 움직임이 나타났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피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주변국 구제를 위한 유동성 공급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양적완화(QE)를 추가로 실시할 이유가 없다.
이제부터 이머징마켓은 필요한 유동성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고,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 흐름에서 커다란 반전을 이룰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외환시장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에릭 펠리치아로(Eric Pellicciaro) 블랙록 글로벌 채권투자 헤드.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의 ‘인사이드 트랙(Inside Track)'에 출연한 그는 그리스 채무조정 상황에 대해 상당히 질서 있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