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2월 민간부문 일자리 증가세 지속
- "Fed, 인플레 최소화하는 양적완화 조치 검토중"
- 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율 60% 육박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의 낙폭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기대 이상의 호조세를 보인 데다가 그리스 국채 교환에 대한 긍정론도 불안했던 투심을 위로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새로운 양적완화 정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61%, 78.18포인트 오르며 1만 2837.3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9.27포인트, 0.69% 올라 1352.63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0.87% 반등에 성공하면서 2935.69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은 시장을 상승세로 출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에 따르면 2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1만 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당초 20만 8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로써 일자리는 25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동부는 지난해4 분기 비농업 부문의 단위당 노동비율이 연율 기준 2.8%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인 1.2%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수들은 연준이 새로운 형식의 양적완화 정책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장기모기지나 국채 매입을 위해 화폐를 발행하면서도 단기간 낮은 금리 수준에서 조달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위험을 최소화하는 형식의 새로 양적완화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성장이나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면 경제 상황이 추가적인 조치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만일 성장률이 부진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으로 저하되면 연준은 특정 시점에 다시 추가적인 조치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더레이트 인베스터스의 필립 올란도 수석 주식전략가는 "연준은 전략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을 위해 총알을 아껴둬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리스의 국채교환 참여 의사를 밝힌 채권단이 58%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리스의 국채 교환 총액은 2060억 유로 규모로 참여의사를 밝힌 채권단이 보유한 국채는 약 1200억 유로, 58%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국제금융협회(IFF)는 이날 민간 채권 투자위원회에 속한 30개의 기관이 그리스 국채 교환에 참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채권단은 교환 가능한 국채의 39.3%, 총 810억 유로의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S&P섹터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 크게 떨어졌던 은행주와 산업주의 반등이 눈에 띄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캐터필러는 각각 3.5%, 2.3%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JP모간도 1.8% 올랐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3'를 공개하며 오는 16일부터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는 행사 시작 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날 0.7%의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의 공급업체인 브로드컴과 퀄컴 등은 2~3%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동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도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