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올 중국 경제 성장률을 2004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 목표치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있은 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아시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투자자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종일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이다 끝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한 미국 증시도 지수 내림을 견인했다.
장초반 0.2%내에서 하락하던 일본과 중국 증시도 오후들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1%내에서 하락했다.
MSCI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가지수는 오후 4시 13분 현재 1.2% 가량 내린 445.64를 기록 중이다.
5일 일본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 주가 과열에 대한 경계감으로 투자자들이 차익 매물을 출회한 것이 지수 내림을 견인했다. 지난 주 약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종합주가지수는 9698.59로 전날보다 78.44엔, 0.80% 하락했으며 도쿄증권거래소 1부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832.86으로 전날보다 4.96포인트, 0.59% 후퇴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0.21% 하락한 9756.98엔으로 장을 출발했으며 오후들어 최저 9673.75까지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해나가다 9698.59로 마무리했다.
개별종목으로는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다.
한국 증시도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4거래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속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 또한 지수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6.06포인트, 0.9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만이 강세를 보였다.
양회 개막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도 반락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발표한 2012년 공작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7.5%로 보수적인 수준에서 제시한 것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45.00포인트로 전날보다 0.64%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2500대에서 저항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책테마주인 인쇄제지, 사회복지, 미디어가 강세를 보였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저조한 중국의 올 경제 성장률에 대한 발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들가 약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8004.74포인트로 전 거래일대비로 1.35% 가량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4시 24분 현재 2만 1240.74로 320포인트 가량, 1.49%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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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