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에 있어서 한은 경제연구원장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3일 한은이 발표한 ‘개정 한국은행법 시행에 따른 조직 및 인력운용 개편’에 따르면 경제전망 정도를 제고하기 위해 조사국, 경제통계국, 경제연구원, 국제국 및 통화정책국으로 구성된 경제전망위원회가 신설된다. 경제전망위원회의 위원장은 한은 경제연구원장을 겸임하는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가 맡는다.
이에 따라, 한은 경제연구원장의 역할과 책임이 더 확대됐다는 게 한은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특히 지난 해 새로 생긴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한은의 경제전망의 정확성에 대해 이전 보다 더 큰 책임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3월 신설된 자리로 부총재보급의 대우를 받는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하면서, 대외적으로 한은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자리다. 현재 한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김준일 경제연구원장이 맡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권한이나 역할이 많아 진다”며 “국장급보다 직급이 높은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경제전망위원회의 위원장이 됨에 따라 각 부서의 의견을 취합하는 것이 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전망이라는 업무 결정 수준을 ‘국장선’에서 ‘임원선’으로 한 단계 높이는 의미도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에 조사국을 담당하던 부총재보의 역할이 변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경제연구원장의 역할은 확연히 강화된 것”이라고 했다. 이전에는 실무 라인이 아닌 경제연구원 원장이 회의에 참여하는 수준에서 그쳤지만 이제는 경제전망위원회의 장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조사국 담당 부총재보와 수석 이코노미스트 중 누가 경제전망위원장을 맡을 지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조사국 담당 부총재보의 위상이 바뀔 가능성 있는데 4월 부총재보들의 임기가 끝나고 담당 영역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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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