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35포인트(3.09%) 상승한 1848.41에 마감했다. 이는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날인 지난 16일(1839.96)보다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03포인트(2.25%) 오른 500.64에 마쳐 3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2861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상승을 이끌었고 연기금과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도 12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급등하며 50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유로존 위기 완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단숨에 북한발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03포인트(2.25%) 오른 500.64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18% 급등한 500.26에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의 강한 매수세 속에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했다. 개인은 이날 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1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7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급등했던 원ㆍ달러 환율도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50전(1.24%) 내린 1147원70전에 장을 마쳐 12일(1146원90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금융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은 전날 스페인이 낮은 금리로 국채발행에 성공했고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데다 미국과 중국 등이 북한체제 안정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북한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다소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 이슈가 일단 긴박한 상황은 넘겼다는 안도감으로 시장의 시선이 다시 유럽과 미국 등 대외 이슈로 집중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회의감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03%) 상승한 1만2107.7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6포인트(0.99%) 하락한 2577.97에 폐장했다.
ECB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은행들에 3년 만기로 4892억 유로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3000억 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은 처음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며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부채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대책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소 냉각됐다. ECB의 유럽 은행들에 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당장의 자금 경색은 덜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정부 차원의 채무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전일 양호한 외국인/기관 수급을 보인 금융업종 내에서도 상승탄력이 가장 강한 신한지주(055550)를 추천한다. 신한지주는 내년 금융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할 전망이며,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를 밑돌았던 경우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고는 전무했기 때문에 현 PBR 0.8배는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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