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22일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날는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저점 확인 후 반등국면에 진입한 만큼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다 수급 중심의 장세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우려의 급락세를 만회하며 3% 이상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해 호조를 보이고 스페인 국채발행도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것이 원인이었다.
외국인이 선·현물을 동반 매수했고 투신과 기금 자금도 꾸준히 유입됐다. 특히 연기금은 30거래일째 순매수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ECB 유동성 공급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ECB의 지원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실물경제 부양을 통해 실질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로 강등해 '투기등급'을 받게 됐다.
이에 야간 선물시장은 0.35% 하락한 239.2를 기록했다. 코스피 환산지수로는 1842p수준. 이날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상승 국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김정일 사망이라는 충격이 오히려 의미 있는 저점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라며 "일반적으로 급락 과정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반등하면 단기 또는 중장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에도 의미 있는 지지대를 확인하고 반등해 1950pt 전후한 수준에 위치한 이전 고점대의 저항대까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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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