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부담감에 짓눌린 유가
- 伊 해법 기대 VS 채권시장 불안은 여전
- 금 선물, 하락세 지속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원유 선물과 브렌트유가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면서 한주간의 거래를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3일 종가보다 60센트(0.6%) 오른 배럴당 9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NYMEX는 전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데 이어 평소보다 한시간 앞당겨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3달러(1.14%) 떨어진 배럴당 106.5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국 원유 선물은 증시의 약세와 더불어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에 어깨를 짓눌리며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휴일 연휴로 인해 거래량 역시 한산하게 이어지면서 비교한 조용한 모습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이탈리아의 2년물 국채의 발행금리가 7.814%까지 오르며 1999년 유로화가 탄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자 불안감에 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탈리아 재정 지원에 대한 독일과 프랑스 양국 정상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소식에 위안을 삼는 모습이다.
이날 이탈리아 총리실에 따르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붕괴가 유로존 전체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의식을 함께 하고 추후 위기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 선물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2월물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20달러, 0.6% 내린 온스당 1685.70달러에 마감했다.
스탠다드뱅크의 마크 그라운드 애널리스트는 "1700달러선 아래로 추가 하락할 경우 자연적인 금 수요가 가격을 지탱해줄 것"이라며 "1650달러 수준 이하에서는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데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