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운하 건설계획 당시 기후 대재앙에 대한 논의가 거론됐지만 4대강 사업에서는 기후 영향 분석이 없어 한반도 온난화 현상이 가속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이찬열(민주당 수원장안)의원은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 규모가 준설량, 물의 양을 비교했을 때 대운하 못지 않다"며 "기상청과 기후전문가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후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08년 기상청 주도로 한반도 TF를 구성해 대운하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 결과 한반도 온난화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대운하 건설시 한반도 전역이 집중강우 지역으로 변할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4대강 사업 역시 가둬두는 물의 양이 낙동강의 경우 하류는 6m에 달한다"며 "4대강 사업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대한 대책이 나오기까지 보에 물을 가두는 행위를 연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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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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