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 중 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해킹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헌 의원(한나라당)이 23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2011년도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은행권의 침해예방 수준은 평균 78.3%였으며, 침해에 대응하는 수준은 73.1%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는 2010년도에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제9조(취약점의 분석·평가)에 의거해 각 은행들이 실시한 보안 취약점 분석결과 내용이 실려 있으며, 은행들의 침해예방 수준과 대응수준이 점수화되어 적시되어 있다.
산업은행이 71.9%로 가장 낮은 수준의 침해예방 및 대응수준을 보였으며, 시중은행 중에는 하나은행이 83.4%로 가장 취약했다. 외환은행(87.1%)과 기업은행(80.3%)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곳은 시티은행(100%)이었으며, 신한은행(97.2%)과 우리은행(94.1%)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시중은행의 평균 침해 예방수준은 92.1%로 비교적 높았지만, 침해 대응수준은 81.9%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성헌 의원은 "은행들이 금융결제원 ISAC이나 보안전문기관으로부터 받은 취약점 검사에서 총 2311개의 취약점이 발견됐다"면서 "특히 지방은행에서 모두 1191건의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은행권이 여전히 취약한 보안체계를 갖고 있다"면서 "올해 유난히도 많았던 금융기관의 해킹침해 사고 및 전산 사고 등이 이미 예견되었던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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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