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국내 기관들의 주식 투자 여력의 중요성이 시장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연말까지 최대 10조원 넘는 매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스트레지스트는 22일 "국민연금과 국내 주식형 펀드 등의 매수여력이 최대 9~13조원 가량 될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보수적으로 집행한다 하더라도 2~3조원 수준의 매수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은 최대 3조 8000억원의 매수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의 2011년 목표 국내주식투자 비중은 18%이지만 현재 국내주식 투자 비중은 18.2%로 0.2%p를 초과한 상황. 다만 현재 KOSPI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점과 (+/-)5%범위의 투자 비중 조절이 가능한 점을 감안한다면 오는 2012년 목표 국내주식 투자 비중인 19.3% 투자를 확대할 경우 최대 3조 8000억원의 투자 집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역시 최대 8조 6000억원의 매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 스트레지스트는 "지난 5월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 8조 58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자금 집행이 늦어지면서 주식 비중은 92.4%까지 축소됐다"며 "주식 비중이 5월 이전 수준인 96.1%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2조 6000억원의 매수 여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될 경우 연내 6조 1857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최대 8조6,000억원의 매수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문형 랩의 경우 최대 9000억원의 매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9월 현재 상위 5개사 자문형 랩의 현금비중은 평균 19.4%.
김 스트레지스트는 "지난 7월 말까지 자문형 랩의 현금비중이 9.4%에 불과했으며 6월 이후 자문형 랩의 자산이 9조원 대에서 정체되어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이 안정될 경우 주식비중 확대 전략에 따라 현금 비중이 9%대로 축소될 경우 최대 8965억원의 매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