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22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그리스 사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채 금리가 상승한 점이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 출발을 이끌었다. 다만, 장중에는 방향성없이 좁은 등락만 지속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다보니 이날 채권시장은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 주변시장을 곁눈질 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밤으로 예정된 FOMC를 주목하는 시각도 엿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과 같은 3.65%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5%, 국고채 10년물은 4.24%로 전날보다 각각 1bp씩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도 1bp 하락해 3.79%를 기록했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6%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3.33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03.28에서 출발한 국 채선물은 103.26과 103.37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365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사도 439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증권사가 각각 3596계약, 1227계약을 순매 수 했다. 개인과 투신사도 각각 291계약, 366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 방향성 없이, FOMC 관망
이날 채권은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였다.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이 뉴욕 주가 및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을 이끈 점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며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을 뿐이다.
주식시장에 연동된 장세는 이날도 지속됐다.
장중 주식시장이 오름폭을 줄이자 채권도 보합권으로 되돌아왔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밤으로 예정된 FOMC에서 어떤 언급이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박스권에서 왔다 갔다했다"면서 "선물 롤오버가 끝나서 큰 이벤트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리스에서 새 정부 신임안이 통과되면서 긴축 진행 여건이 형성돼 위험자산 위축이 다소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그는 "시장이 불안하고 레벨 부담이 가중돼 지속적으로 채권이 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외국인도 롤오버를 했지만 누적포지션이 커진 점이 불안하다"고 전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그리스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매수 수요가 꾸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권이 선물을 매도했다 매수하면서 크게 움직였던 것이 장을 주도했고, 1년 이하 은행채는 펀드 환매 이야기가 나오면서 약하게 매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시장에서는 FOMC에서 QE3 관련 언급은 없을 것 같고 하반기 경기 전망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시장 예상대로라면 큰 영향은 없을 듯하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금리가 약하다면, 국내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매도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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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