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3D 노트북이 시장에 선보인지 반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통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3D 노트북이 판매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의 올해 1월부터 현재(6월 14일)까지 3D 노트북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3D 노트북은 전체 노트북 시장의 1%안팎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시장의 경우도 온라인 시장과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이마트의 경우 3D 노트북 판매비중이 한자리수를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하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노트북은 60~70기종 가량 되지만 3D 노트북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각각 1 개 기종씩만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3D 노트북이 시장에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은 동일 사양 대비 3D 노트북이 고가로 책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D 노트북은 150만~200만원의 소비자가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동일 사양 대비 3D 노트북이 10만 원 이상 비싸다.
노트북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 노트북인 3D 노트북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 것.
게다가 3D 노트북을 주로 출시한 LG전자와 HP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떨어지는 것도 3D 노트북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3D 노트북 ‘삼성 센스 RF712’를 출시한 후 후속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단일 모델로 3D 노트북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3D 노트북을 내놓기 시작해 현재 17종의 3D 노트북이 시장에 선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개 기종의 3D 노트북을 내놓은데 반해 LG전자는 17개 기종의 3D 노트북을 내놓았다”며 “하지만 노트북 가격이 고가인데다 LG전자 노트북에 대한 시장 충성도도 떨어져 많이 팔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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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