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인 부모의 절반이상이 높은 실업률과 임금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 자녀를 돕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세~39세의 성인 자녀 700명 및 40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비영리그룹인 NEFE(National Endowment for Financial Education)과 포브스닷컴이 실시한 온라인 서베이서 부모들의 60%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성인자녀를 돕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성인 자녀에게 거처를 제공한다고 답했고 나머지 절반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NEFE의 테드 벡 사장겸 CEO는 현재의 경제상황으로 독립을 하지 못하거나 부모의 집으로 다시 들어오는 이른바 '부메랑 키드(Boomering Kids)"가 늘어나고 있다며 "성인 자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길게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은 성인 자녀들 가운데 3분의 2는 그들이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고 부모들의 3분의1이 이같은 견해에 동의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성인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싶지 않고, 걱정스런 마음이 앞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벡은 이로 인해 부모들까지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서베이에 응한 부모들의 30%는 부메랑 자녀가 돌아온 후 프라이버시를 포기했다고 답했고 25% 이상이 추가로 빚을 졌다고 털어놓았으며 7%는 은퇴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기거하는 성인 자녀의 42%는 요리와 청소 등 가사를 돕고 있으며 식품비와 유틸리티비, 렌트 혹은 모기지중 일부를 책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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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