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 시장이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거래량이나 순매수 규모는 일상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금리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금리의 움직임이 마치 연말 장세를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가격 부담으로 장초반 조정 움직임을 보이지만 대기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종가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일중 및 일별 변동성이 모두 크지 않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펀더멘털, 수급 등에서 현재 가격 레벨을 변화시킬 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월말 경제지표가 발표되기까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매매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 20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3단계 하향 조정한데 대해 "최근 그리스의 채무부담이 가중되면서 재정적, 구조적 개혁이 쉽지 않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리스의 문제는 상당기간 유럽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채 수익률이 이를 반영해 하락했고 국내 채권시장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가격 부담으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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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