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들의 강세가 '버블(Bubble)' 상황에 가까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강연에서 "최근 기술주들의 급등세는 지난 2007년에서 2009년까지 진행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신용위기로 인한 금융 버블 붕괴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미국의 금융자산과 관련한 우려가 버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고 지적하고 "최근의 기술 분야에서 이같은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장 신뢰도의 회복세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전문가 대상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업체인 링크드인의 신규상장 결과 100%가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1996년 야후도 신규상장 첫날 154% 상승하면서 이른바 인터넷 거품을 이끈 바 있다.
서머스 교수는 또한 "최근 금융시장에 상당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경제는 성장하고 있고 실업률은 떨어지고 재정 상황은 정상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99년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재무부 장관을 역임한 서머스 교수는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직후에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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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