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저축은행 부실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돼온 금융감독 시스템 전반이 개편에 들어간다. 하지만 금융위원장이 감독체계의 근본적인 수정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TF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무총리실은 '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TF는 민간 전문가 6명과 관계부처 차관을 포함한 정부 측 인사 5명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인사는 이번 TF에서 제외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TF는 구체적인 논의 사항과 일정 등을 확정했다. 논의 사항은 금융감독 선진화와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 금융 소비자 보호 등이며 금감원의 자체 쇄신안도 검토대상에 포함됐다. 혁신 방안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TF 논의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을 갖고 민·관 합동 TF의 활동 방향에 대해 “법률적으로 생각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사실상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금감원의 독점 감독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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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