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미국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미 FTA 비준안 통과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미국 상무부장이 28일 밝혔다.
이날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게리 로크 미국 상무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한-EU FTA의 외통위 통과는 비슷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의회에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EU FTA 협정이 오는 7월부터 효력을 발생할 예정으로 미국이 한국에 판매하기를 원하는 품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우리가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 체결한 FTA 협정을 의회가 조속히 비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부대표는 이날 의회가 한-미 FTA 협정을 부시 행정부 당시 체결한 개별 협정이 아닌 전체적인 무역조치라는 관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과 파나마, 콜럼비아간 FTA 비준안이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국 기업들과의 경쟁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미국 근로자들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경신해야 한다며 "이들 3개국과의 FTA를 비준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