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윤증현 장관은 이제 우리나라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와 일본 원전사태 등의 새로운 불확실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제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DI 4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그 동안 한국은 후발주자로서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효과적으로 벤치마킹해 빠른 성장을 해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현상이 복잡·양해지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융합(convergence)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기술(NT), 생명공학(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CS) 등 4대분야의 상호 의존적인 결합에서 시작된 융합은 산업간, 학문간 융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정책분야에서도 독립된 학문만으로는 복잡하고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이 사실상 어렵다고 그는 판단했다.
특히 윤 장관은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는 세계화로 혜택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이번 글로벌 위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외충격에 취약하다는 약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해외 경제동향과 주요국의 정책방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하고, 동시에 경제의 안정성을 높여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일본 원전사태 등의 블랙스완이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블랙스완은 백조를 모두 하얀색으로 생각했지만 흑조가 발견된 후 통념이 깨지 듯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의 출현이 가능한 것을 뜻한다.
윤 장관은 "물가안정과 고용창출 등 현안 과제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중장기 위험요인이 빠른 속도로 현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