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윤증현 장관은 "한국과 UAE는 전략적 동반자"라면서 "한국은 포스트오일(Post-Oil) 시대를 대비한 UAE의 미래협력 구상에 전방위적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증현 장관은 글로벌 위기와 중동사태를 겪는 와중에서도 중동의 새로운 발전체로서 도약하려는 UAE에 대해 "상처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든다"며 "상처 입지않은 조개는 결국 찬란한 아름다움을 잉태할 수 없다"고 독려했다.
전쟁·가난·식민지배 등의 시련을 딛고 일어선 한국이 원조에 의존한 최빈국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해 원조를 주는 국가로 변모한 세계 유일의 국가란 점에서 진주를 닮았다는 설명이다.
25일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부다비 신사유람단 환영오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오찬사를 통해 우리경제의 성공 요인과 양국간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아부다비 신사유람단은 아부다비정부의 차세대 장·차관 후보자 20명으로 구성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날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국형 리더십 및 경제개발 경험, 산업육성 노하우 등을 배우는 등 최고위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윤증현 장관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불굴의 의지와 정부의 경제개발계획이 조화를 이루면서 현재와 같은 고도성장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경제의 높은 위상이 가능한 요인으로 △ 교육과 혁신에 기반한 지속적인 산업고도화 △ 선진국·개도국의 가교 역할 수행 △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능력 등을 꼽았다.
윤 장관은 "한국과 UAE는 전략적 동반자"라면서 "한국은 포스트오일(Post-Oil) 시대를 대비한 UAE의 미래협력 구상에 전방위적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의 석유 의존적 경제구조 탈피를 위해 제조업기반조성과 신재생에너지개발,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윤 장관은 민간부문 자생력 제고를 위해 인적자원과 중소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전자정부와 정부조달체제 효율화, 공무원 역량강화 등의 정부 행정역량강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 장관은 "최근 체결된 유전개발 분야와 미래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UAE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장관은 "중동사태, 일본 대지진 등 예기치 않은 블랙스완(Black Swan)의 지속적 탄생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스완은 백조를 모두 하얀색으로 생각했지만 흑조가 발견된 후 통념이 깨지 듯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의 출현이 가능한 것을 뜻한다.
그는 "대공황이라는 블랙스완 후에 UAE지역에서 진주산업이 쇠퇴하고 세계가 동경하는 UAE가 탄생하리라고 아무도 예기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를 구축하는 G20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윤 장관은 "앞으로의 미래와 가보지 않은 길을 UAE와 묵묵히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부 대외경제국의 조원경 대외경제총괄과장은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된 UAE의 경제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전확보 등을 계기로 포괄적 경제협력이 논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원경 과장은 "아부다비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신사업 발굴 등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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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