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상승 베팅 줄어들며 국채 가격 하락
*장 초반에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상승흐름
*투자자들, 내일 발표될 美 소비자물가지표 주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4일(현지시간) 숏 커버링이 둔화되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베팅을 거는 투자자들이 줄어들면서 국채 가격이 오후 들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국채 트레이딩 헤드 짐 골든은 "숏 커버링이 마무리 된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새로운 매수 세력이 유입될 가격대를 찾아야 한다"면서 "아마도 수익률 변동 범위내 중간선 윗 부분이 새로운 매수 세력의 등장 가격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9%P 오른 3.4979%를 가리키고 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가계와 기업 지출이 위축돼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10년물 수익률은 이번주 지지를 받았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는 가운데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대체적으로 3.42%~3.58%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30년물은 03/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06%P 상승한 4.5504%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36%P 전진한 0.7661%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1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0년(29년10개월) 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4.531%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2.83으로 직전월의 3.02보다 낮았다. 지난 2006년 2월이후 평균치는 2.47.
MF 글로벌 증권의 미국채 트레이딩 헤드 리차드 브라이언트는 "입찰은 잘 진행됐다. 국채 수요가 양호했다"고 말했다.
국채는 이날 장 초반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악화된 것으로 발표돼 상승흐름을 연출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1만2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8만2000건에서 38만건으로 2000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연준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했을지가 관심거리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