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올해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한 자체 월간 전문가 전망조사 결과 올해 1/4분기 소폭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올해 강력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집계됐다.
56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올해 1/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7%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두달 전 조사당시 3.6% 성장 예상치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4/4분기에는 3.1% 성장한 바 있다.
조사 대상 전문가들은 특히 중동지역의 정치사회적 불안정성에 따른 유가 상승을 가장 큰 단일 변동요인으로 지적했다.
또한 미국 주택시장의 약세와 기후 불순, 일본의 지진, 시장 신뢰도 하락 등을 주된 1/4분기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센트랄플로리다 대학의 션 스내이스 교수는 "높은 유가로 인해 신뢰도가 훼손되고 소비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4분기의 둔화 요인들은 단기적 요인에 국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올해 4/4분기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고 미국 경제도 3.6%대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용 시장에 대한 전망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는 내년까지 매월 20만개의 일자리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됐고 지난달 8.8%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말 8.3%까지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앞당겨지고 있다.
조사대상 59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19명은 올해 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보다 많은 25명은 내년 1/4분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올해 말까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율기준 2.8% 증가하고, 음식료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1.7% 증가할 것으로 각각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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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