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리비아 제3의 도시인 미스라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카다피 정권이 한편으로는 정치제도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외교적인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4일 무사 이브라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리비아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주요국과 정치적인 해결안에 대해 검토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우리는 어떤 정치적 제도나 헌법, 선거 등을 포함한 어떤 변화도 볃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같은 변화는 리비아의 리더가 이끌어야 한다"며 카다피 국가원수의 운명은 리비아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엇다.
앞서 카다피 정권은 리비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와 터키 등에 특사를 파견한 바 있다.
카다피 정권은 외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시에 서부 도시를 중심으로 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다피 진위대는 리비아 서부의 관문 도시인 미스라타를 포위한 채 탱크와 중화기로 맹공을 퍼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라타를 빠져나온 목격자들은 카다피 군대의 공격으로 도시 전체가 지옥으로 변했다고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리비아 사태를 계기로 알 카에다가 무기를 입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 미국 정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알제리의 한 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알 카에다가 리비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지대공 미사일을 포함해 다양한 무기들을 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