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20일 이동평균선 중심의 박스권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마감 전 매물출회 가능성을 경계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최동철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전날 장기물 대비 단기물이 강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이전의 커브 플랫을 되돌린 것 외에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장중 꾸준히 103선을 상회하다가 막판 매물이 출회한 것도 결국 가격 부담과 지표경계심리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시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2월 경상흑자가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된 11억 8000만달러를 기록하고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은의 느린 금리인상 기조와 상승할 3월 소비자물가가 어울어져 원화의 점진적 절상 기대감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것이 최근 외인 순매수 기조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밤사이 미국채 가격은 일제히 하락한 점은 부담스럽다.
그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소비 회복에 대한 우려가 한층 강해졌으나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QE2 축소 가능성 언급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5년물 입찰 역시 낙찰금리가 연 2.26%를 기록해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며 "미국 분위기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국내 선물 차트상으로는 주요 이평선이 대부분 수렴하고 있고 지난 사흘간의 평균 일중 변동폭이 14틱 수준에 그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일도 장중 20MA(연결선물 기준, 102.97)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금일 레인지는 102.80~103.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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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