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대중화…증권가에도 새바람

[뉴스핌=장순환 기자] 스마트폰이 일반화가 되면서 사회 전반에 생활 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권 거래를 하는 '팜트레이더(Palm Trader, 내 손안의 객장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주식거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며 스마트폰 보급에 압장섰던 아이폰과 갤럭시S의 한판 대결은 증권가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아이폰과 갤럭시S의 할부금을 지원하며 팜드레이더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가운데 아이폰과 갤럭시S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우선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권거래를 하기위한 어플리케이션의 다운수에서는 아이폰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증권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증권사 중 하나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기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인 iOS의 다운자 수는 32만7052명으로 갤럭시S의 Android OS 다운자수 9만7982명을 압도했다.
증권사 관계자의 따르면 "어플리케이션의 경우는 한명이 반복해서 다운을 받을 수도 있고 다운로드 후 꼭 거래를 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다운로드 수에서 압도적으로 아이폰이 많음 만큼 아이폰을 이용한 증권거래가 더욱 활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갤럭시S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스마트폰 거래시장을 선점하고자 앞장서서 이벤트를 진행했던 3개사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4를 신청한 고객보다 갤럭시S를 신청한 고객수가 더 많았다.
1만명이 이벤트에 참여한 A사의 경우는 아이폰4의 가입자가 4000명, 갤럭시S의 가입자가 6000명이이었고 8000명이 참여한 B사의 경우도 아이폰은 2000명, 갤럭시S는 6000명이 가입한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사도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이벤트에서 갤럭시S 사용자는 2961명,아이폰 사용자는 1937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증권사의 이벤트에서 아이폰4보다는 갤럭시S가 할부이벤트를 통해 가입자를 늘린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갤럭시와 아이폰의 가입 조건등에서 차이가 있기때문에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아이폰과 갤럭시S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증권가에도 새바람을 불어 넣은 것은 사실"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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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