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노무라증권은 향후 5년간 한국 경제는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지는 최상의 인구구조국면(demographic sweet spot)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향후 5-10년간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GS건설(GS E&C), 대림산업(Daelim Industrial), 신한금융지주(Shinhan Financial Group), 엔씨소프트(NCsoft) 및 엔에이치엔(NHN)이 상대적으로 인구구조 변화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증권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4일 미디어 컨퍼런스 콜에서 "한국 경제는 향후 5년간 최상의 인구구조 국면으로 진입을 예상한다"며 "경제 전체의 저축률이 투자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순금융자산이 늘어나고 이것이 실질 금융자산가격인 원화가치, 채권가격 및 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택구입연령 (35-54세) 인구수가 2013년에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실질 주택가격은 2013년 이후부터 완만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961-71년중 매년 100만명 이상 태어난 baby boom 세대가 구매력과 자산 축적이 가장 극대화되는 중년층에 도달함에 따라 이들의 소비 및 투자 행태에 따라 관련 업종인 소비, 건설, 은행 및 인터넷/통신 경영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KT&G, 하이트맥주(Hite Brewery), 중소기업은행(Industrial Bank of Korea), 대우걲설(Daewoo E&C) 및 메가스터디(Megastudy)는 시장규모 축소 등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최상의 인구 구조로부터 기대되는 긍정적 영향이 아무 노력 없이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만약 향후 5년간 펼쳐지는 최상의 인구구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2018년 이후부터 한국 경제는 인구 고령화의 어려운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2018년에 한국은 일본(2004년부터 인구 감소 시작)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노무라증권은 한국 경제가 인구수 및 구조 변화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 여성 노동력의 활용, △ 외국인 인력에 대한 문호 개방, △ 아웃소싱 확대 및 탄력적 노동시장 정착, △자유무역협정 (FTA) 확대 및 내수기업의 내실 있는 해외진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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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