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KT 이석채 회장이 3억원 규모의 소규모 수주를 위해 발로 뛴다? 이런 상황이 IT서비스 업계 모바일오피스 수주현장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25일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 기업들이 올해 이후 금융업계 차세대 시스템, 전자정부 등의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모바일 오피스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업계 차세대 시스템은 지난해 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 위주로 진행된 이후 올해 2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폭발적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정부가 지원하던 전자정부와 U-시티 사업 등의 수주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U-시티 사업 대부분을 관장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부터 대규모 부채로 인한 사업을 크게 축소했다. 지난해 12월 LH는 성남시를 포함, 경기도 내 9개 지자체에 U-시티 구축사업 중단 또는 축소를 공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IT서비스업계는 성장세가 높은 모바일오피스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례로 3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현대기아차 모바일오피스 구축 사업에는 KT 이석채 회장이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나설 정도다.
IT서비스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오피스의 수주규모는 1억~10억원 규모다. U-시티 수주액이 200억~300억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적은 액수다.
SK C&C 관계자는 "이제 모바일오피스 수주규모는 U-시티, 전자정부 등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액수다"면서 "하지만 모바일오피스가 게시판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 업무를 가능하도록 바뀌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오피스 수주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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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