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 U-시티 발주가 급격히 줄어들자 IT서비스 업계와 정부가 해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여파로 공공부분에 큰 축을 담당했던 U-시티 사업이 축소됨에 따라 IT서비스업계가 해외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IT서비스업계는 정부지원을 등에 업고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U-시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U-시티 사업 대부분을 관장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부터 대규모 부채로 인한 사업을 크게 축소하면서 이뤄졌다. LH는 지난해 12월 성남시를 포함해 경기도 내 9개 지자체에 최근 U-시티 구축사업 중단 또는 축소를 공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IT서비스업계의 수주물량도 크게 급감하게 됐다. 결국 IT서비스업계가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향으로 해외시장을 선택한 것이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U-시티 발주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금까지 쌓았던 한국형 U-시티 사업을 해외에 팔기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 CNS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 시티(Smart Green City)의 IT파트너로 지난해 11월 선정된 바 있다.
삼성SDS와 SK C&C 등의 IT서비스 업체들도 해외 U-시티 사업 진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C&C 관계자는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해외 U-시티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면서 "하지만 지난해부터 국내와 해외 발주처들의 예산이 줄었기 때문에 U-시티 사업이 많지는 않다"며 U-시티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해외 U-시티 사업은 IT 서비스업계의 하나의 성장동력이기 때문에 꾸준히 발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정부도 한국형 U-시티 모델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두팔을 걷어올린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와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는 우리나라의 독자적 첨단도시 브랜드인 `U-시티'의 해외 보급을 위해 `U-시티 월드 포럼(UWF)' 발기인 대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또 오는 4월 국토해양부와 U-에코시티 사업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는 상하이에서 U-시티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목표로 U-시티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중국 U-시티 시장 진출을 위함이며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돌파구 모색이란 점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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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