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FAA가 18일 트럼프 개선문이 항공기 위험이 없다고 판정했다.
- 개선문은 250피트 규모로, 불꽃과 조명은 눈에 띄게 하라고 했다.
- 공항 인접 논란은 남았지만 주요 항공 안전 걸림돌은 해소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 내무장관 "개선문 굴착작업 곧 시작"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 근처에 건립을 추진 중인 '개선문'이 항공기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AA는 이날 높이 250피트(약 76m) 규모로 계획된 개선문이 항공기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판정을 내렸다.
다만 FAA는 개선문 꼭대기에 설치될 '영원의 불꽃(eternal flame)'이 조종사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어야 하며, 개선문 자체에도 투광조명을 비춰야 한다고 밝혔다.
FAA는 앞서 개선문에 빨간색 장애물 경고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최종 판정에서는 이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항공 전문가들은 개선문 예정지가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과 가깝다는 점을 들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
지난 6월 미 상원 항공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태미 덕워스 의원은 개선문이 민항기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FAA에 관련 승인 요청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당시 덕워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검토 중이던 개선문은 높이 259피트(약 79m) 규모였다.
개선문 예정지는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서 불과 3,000피트(약 0.9km) 떨어져 있으며 공항의 주요 진입·출발 비행 경로 내에 위치해 있다.
덕워스 의원은 국립공원관리청(NPS)을 인용해 개선문 건설에는 300~320피트(약 91~98m) 높이의 크레인이 필요하며, 공사가 하루 최대 20시간씩 2~3년간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AA는 개선문 주변을 비행하는 항공기가 최소 780피트 고도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계획된 개선문 꼭대기보다 최소 488피트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정으로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개선문 사업의 주요 항공 안전 관련 걸림돌은 일단 해소됐다.
다만 FAA의 이번 결정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백악관 연회장 건립, 링컨 기념관 반사못 보수, 이스트 포토맥 공원 골프장 재개발 등 워싱턴의 기념비적 경관을 개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 중 하나다.
그러나 일부 미국 퇴역 군인들은 이 개선문이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의 역사적인 조망선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건립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법원은 지난 4일 지하 문화유산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제외하고 개선문 예정지에서 다른 작업을 진행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48시간 전에 사전 통지하도록 명령했다.
앞서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에 들어설 개선문 건설을 위한 굴착 작업을 향후 2주 안에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검 장관은 이 개선문이 "알링턴 국립묘지의 역사와 중요성을 기리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도에 걸맞은 미국의 위대한 건축 걸작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개선문은 약 250피트(76m) 높이로,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에 세워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DC에 프랑스 파리의 에투알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대형 개선문을 세우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