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거센 뉴인텍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인텍 주가 역시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뉴인텍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언제쯤 진정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23일 뉴인텍과 주식시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공세로 주가상승에 제한을 받았던 뉴인텍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외국인의 물량부담을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일일 최대 50만주 이상을 내다팔며 뉴인텍 주가를 눌렀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7일 54만5000주를 매도한 것을 정점으로 일일 평균 20여만주를 연일 매도했다. 이달에만 외국인은 160여만주의 물량을 판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추가적인 외국인 매도물량은 없을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최근까지 시장에 나온 외국인 물량 규모는 대략 160만주로 추정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이번에 매도한 외국인 물량은 지난해 1월 제3자배정을 받은 곳에서 시장에 매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월 뉴인텍은 윌쉬어 노먼(Wilshire Norman Limited)과 최대주주인 장기수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시 신주발행규모는 윌쉬어노먼 162만주, 장 대표 51만주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초 제3자 배정으로 받은 외국인 물량 162만주가 대부분 이번에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장 대표가 받은 50여만주는 보호예수와 무관하게 매도할 물량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실상 뉴인텍과 관련한 외국인의 추가적인 오버행이슈(물량부담)는 없다는 얘기다.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된 듯 뉴인텍 주가도 화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뉴인텍 주가는 3%가까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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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