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의 안정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초청 강연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는 과거에 비해 수출과 내수의 균형된 성장, 동반성장이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중앙은행의 관심은 물가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물론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은 모습이었다.
김중수 총재는 "국내 경제성장률이 정부는 5.0%, 한은은 4.5%로 4%대 중반에서 5%까지 나온다"며 "작년에 6.1% 성장에서 떨어졌다고 볼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2009년 0.2% 성장 이후 6% 성장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4% 성장한 셈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중장기적인 성장추세가 있는데 올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4.5%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물가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김중수 총재는 "중앙은행의 더 큰 관심은 인플레이션"이라며 "인플레이션의 안정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편에서는 원유나 다른 코모디티 가격이 올라가는 공급측면이 있고, 성장 잠재력을 봤을 때 GDP갭으로 표시되는 수요압력이 있다"며 "여기에 물가에 대한 기대가 올라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3%를 중심으로 ±1%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데 이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방향을 봐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재는 "통화정책의 문구 변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시계를 짧게 당장 다음달, 이렇게 보지 말고 방향을 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경제전망이 상향될 것이라는 기대가 향후 국내 경제성장 및 물가를 높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상향조정할 지는 어떨지는 모른다"며 "좀더 정확한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재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단 얘기"라며 "매달 성장을 전망하는게 아니라 대외여건의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이번주나 이번달 안에 선물환 추가규제가 나오냐"는 질문에 대해 "추가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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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