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흐름에 역행할 시점이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존재하는 데다 기업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어 신중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 그동안 소외됐던 코스닥이나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외국인 유동성은 더욱 견고해졌고 펀드 환매 압력의 완화 가능성과 기관 매수세가 개선될 여지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며 "증시의 추가 상승 욕구와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외면하거나 시장 흐름에 역행할 시점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현 시점 장세대응은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실적시즌에 대한 대비와 종목들 내부의 미묘한 변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세를 근간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들의 성장성을 실제 수치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를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부담 수준에 대한 평가나 외국인 매수 기조의 연속성 여부 또한 실적 시즌을 통해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종목별 매수 타이밍의 세밀한 조절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권했다.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도 "60일 기준 이격도가 107%에 육박하면서 작년 최고치에 도달해 이격 과다로 인한 조정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지만 추세가 강한 상황에서는 이격 부담을 안고도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단기 이평선을 밑돌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보다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정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이 견조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추세를 형성하면 주도주가 변화하기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업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추세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상승 추세를 나타낼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KCC건설, 우리이티아이, 성우하이텍, 심텍, GS홈쇼핑, 매일유업, 유비쿼스 등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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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