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27일 국채선물시장은 커브 플래트닝의 되돌림 여부와 외인 순매수 강도에 주목하는 가운데 저평과 이평선 간격 줄이기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외인들의 순매수 기조는 나흘째 이어졌지만 매수 강도는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외국인들은 지난주 금요일에도 2400계약 이상을 사들였지만 지난 21일 8018계약, 22일 6850계약, 23일 3782계약 등 꾸준히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후반부터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와 1월 국고채 발행계획 등을 지켜보고 가자는 심리로 국내기관들의 경우 적극적인 매수 접근이 부담스러운 상황인데다, 3월물 기준으로 104선 접근시에는 매물 출회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기준금리는 2개월 만에 0.25%p 인상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미 한국은행에서 내년 물가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를 내놓고 있는데다 전주에 이뤄진 총액대출한도 감액 등의 조치를 감안하면 중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분명 국내 통화정책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유로존 재정위기 등 여전한 대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당장 다가올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등 '피그스(PIIGS)' 국가들의 채권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에 대해서도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남유럽 지역의 재정 우려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 "중국의 금리인상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보다는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선호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최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으로 중국의 위안화 가치 상승이 나타날 경우 국내에서도 원화의 동반 절상 기대감이 부각되며 외인 자금 유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즉, 중국의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을 감안했을 때는 악재일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나 통화시장 등 다양한 루트를 감안하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27일 레인지: 103.60~1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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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