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 5년물 중심의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5년 스프레드가 최대수준으로 벌어지면서 5년물의 메리트가 높아진 가운데, 산업활동동향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된 점이 모멘텀을 제공한 모습이다.
3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21%로 전날보다 1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39%로 3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은 3.91%로 5bp 하락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1시 43분 현재 112.74로 전날보다 4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12.74에 출발한 뒤 112.70과 112.80사이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1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은 418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과 투신은 3600계약과 40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5년물이 이제야 관심을 좀 받고 있다"며 "그동안 많이 소외된데다 수급이 우위에 있어서 추가 하락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장에는 선물이 지지되면서 버틸거 같고 그동안 매수를 미뤄뒀던 쪽에서 저평가된 지표에 대한 매수가 이어질 것"이라며 "5년물 중심의 매수와 2-3년 위주의 매도가 이어질 것 같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많지 않지만 일단 국채선물을 사고 있다"며 "5년물을 중심으로 한 강세가 오후장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긴하지만 산업활동동향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모멘텀을 제공했다"며 "전날 기준 74bp까지 벌어졌던 스프레드를 감안 5년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장중에 산업활동동향이 부진하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판단들이 있는 건지 강세가 제한되고 있다"며 "그 동안 소외받았던 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장단기스프레드를 좀 줄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강하지 않아서 국채선물을 강하게 살만한 세력이 없다"며 "미결제가 좀 들어드는걸 보면 은행 등에서 일부 포지션 줄이기를 하는 듯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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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