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23일 오후 2시 34분쯤 서해 연평도와 연평도 앞바다에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안포 20발이 떨어지고, 이어 30여발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마을 건물이 파손되고 산불이 발생했다.
우리 해병대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연평도 주민은 전화 인터뷰에서 "마을 인근과 군 부대 쪽에 포탄 50여발이 떨어져 쑥대밭이 됐다"며 "불길이 너무 많아서 소방차들이 진화하고 있다. 가구 수십세대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개머리 해안포기지에서 연평도를 향해 포탄 수십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며 "우리 군도 교전수칙에 따라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30여발 정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군은 서해 5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이 주민은 "면사무소에서 처음에는 오발이라고 방송했는데 지금은 실제 상황이라고 방송 중"이라며 "마을 주민들은 모두 방공호로 대피한 상태고, 지금도 간간이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주민은 "방향으로 볼 때 우리 군이 쏜 것 같지는 않고, 반대쪽 이북에서 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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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