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급락했다.
선네고장이라 거래가 뜸한 가운데 국채선물 가격이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자 되레 손절매물이 출회된 모습이다.
북한관련 소식이 막판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05로 전날보다 24틱 내려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12.30에 출발한 뒤 112.40까지 올랐지만 오후장 막판 낙폭을 확대했고 동시호가에 낙폭을 더 키우며 이날 저가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 1만 1000계약이상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5602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은 2353계약과 1273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도 2312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112.40에 대한 돌파시도가 있었지만 막판 북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가 힘을 얻었다"며 "장기물은 여전히 인기가 없었고, 2, 3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네고 장이다 보니 거래는 제한되는 면이 있었다"며 "장이 약하게 끝난이후 저가매수가 급격히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관망세가 짙었다"며 "외국인의 순매수를 주목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뉴스가 나오면서 동시호가에 매물이 많았다"며 "달러가 급하게 강해지는 등 북한 소식을 주목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관측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시세의 상단이 단단하다는 인식이 확인되면서 손절이 들어왔다"며 "여기에 북한 뉴스까지 맞물리며 낙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많이 샀는데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며 "현물도 좋아보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마감 이후에는 현물로 다소 매수가 들어오면서 진정기미를 보이는 듯하다"며 "결과적으로 저평이 좀 늘어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북한문제가 원/달러 환율등 향후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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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