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선물은 28일 국내에서 검토하고 있는 자본유출입 규제 중 채권투자 과세가 가장 유력하다며 원/달러 환율에는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규제방안으로는 외국인 채권 투자 과세 부활, 단기외채 과세, 선물환 포지션 규제 강화, 금융거래세 과세 등이 있다"며 "이 중 채권 투자 과세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전날 김중수 한은 총재의 발언 내용으로 볼 때 내용이나 시기가 국제적인 추세보다 강도 높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실제 규제안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제공하며 하방 경직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약정완화(QE2) 규모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반등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일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규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여전하다는 점 또한 상승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전일 급등 피로감과 경상수지 발표 등은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일 예상 레인지로 1125.00~1137.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양적완화 규모가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며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달러 지수는 1주 만에 78선을 회복했고, 유로/달러는 20일선을 하회하며 1.37달러 중후반에서 달러/ 엔은 81엔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