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회담으로 달러약세 지속, 증시 지지
* "연준11월 회의서 QE2발표 확실시...2조달러 규모"-골드만삭스
* 9월 기존주택판매 10%증가한 453만호, 전문가 예상상회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월요일 뉴욕증시는 달러화 약세와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성향이 강화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한국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담에서 무역불균형 축소 목표 설정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경기부양을 위한 연준의 유동성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계속 하락했고, 이로 인해 상품가격이 급등, 증시를 지지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28% 상승한 1만1164.05포인트, S&P500지수는 0.21% 오른 1185.62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46% 전진한 2490.85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상품가격 급등에 힘입어 프리포트-맥모란 코퍼 & 골드는 2.2% 뛰어오른 96.07달러, 원유정제업체인 홀리(Holly)사는 3.2% 전진한 33.27달러를 기록했으며 S&P 원자재종목은 1.7%의 오름폭을 작성했다.
또한 기초자재종목에 속한 이스트먼 케미칼은 3개 공장을 멕시코의 재벌그룹 알파에 6억달러에 넘기기로 한 뒤 5% 뛴 82.59달러의 종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의 증시 분위기와 관련,타워 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최고 투자책임자 제임스 메이어는 "이렇다할 거시경제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는 달러화의 움직임과 연준의 코멘트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1월 2일-3일 회의에서 새로운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수준의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연준이 최고 4조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매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한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2차 양적완화규모가 2조달러 상당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디알 호튼(D.R. Horton)은 0.7% 전진한 10.68달러의 종가를 찍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9월 기존주택판매가 연율 453만호로 전월의 412만호(하향 수정치)에 비해 10.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실시한 전망조사에선 기존주택판매가 당초 발표됐던 8월의 413만호에서 9월에 430만호로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기업실적을 올린 사무용품판매업체 오피스 디포와 담배제조사 로릴라드의 주식도 급등했다.
오피스 디포의 경우 양호한 실적에 보태 부정확한 기업정보 공개로 증권감독위원회에 100만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지불했던 스티브 오드랜드 최고경영자가 내달 퇴진한다는 소식이 가세하면서 3.5% 치솟은 4.79달러를 마크했고, 로릴라드는 1.3% 오른 85.14달러의 종가를 끌어냈다.
반면 전자장치판매업소 라디오 색은 핵심 전자부문 비즈니스 퇴조에 대한 우려로 9% 하락한 20.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의 주식은 골드만 삭스의 '확신 매수 리스트(conviction buy list)'에 오르면서 2.4% 상승한 4.21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 삭스는 씨티그룹의 경우 다른 대형은행들에 비해 모기지 환매위험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이 회사의 주식을 확신 매수 리스트에 올렸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