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GDP 성장률 잠정치 전분기 대비 하락 불구 전문가 예상 상회
*인텔, 3분기 매출실적 전망 미달 예상…주가는 상승 마감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강력한 기술적 매수세와 숏커버링이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경제회복세 둔화 발언 파장을 상쇄하며 3대 주요지수 모두 4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66%(165.37포인트) 오른 1만151.18로, S&P500지수는 1.66%(17.37포인트) 상승한 1064.59로, 나스닥지수는 1.65% (34.94포인트) 뛴 2153.63으로 장을 접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0.6%, S&P500지수는 0.7%, 나스닥 지수는 1.2% 하락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3주 연속 떨어졌다.
주간 기준 하락은 연이어 나온 부진한 경제지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타격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날 증시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보였다.
개장전 발표된 GDP 성장율 잠정치가 전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한 뒤 초반 상승폭을 넓혔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의 3.7%에 비해 크게 뒤진 1.6%로 집계됐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4%를 웃돌았다.
그러나 장 초반 불과 몇분 차로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인텔의 3분기 실적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요지수는 일제히 기수를 남쪽으로 틀었다.
한동안 약세를 유지하던 장세는 S&P500지수가 주요한 기술적 지지선인 1040선에서 강한 지지를 얻고, 경기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한 재해석이 이루어지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 모멘텀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주택과 제조업 종목 하락으로 이득을 챙긴 숏셀러들이 포지션 커버링에 나서며 증시는 강한 지지를 받었다.
3분기 실적전망 축소를 발표한 인텔의 주식은 장 초반 급락, 한때 2009년 7월 이래 장중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가 끼어들면서 전일종가 대비 1.5% 상승한 18.45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 모간의 매니징 디렉터 스티븐 마소카는 인텔의 주식이 지난 5개월간 15%나 미끄러진 점을 지적하며 "비록 나쁜 소식이긴 하지만 그마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다. 주가가 워낙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나쁜 뉴스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풀이했다.
한편 휴렛팩커드(HP)로부터 주당 30달러에 세번째 인수가격을 제의받은 데이터 저장업체 3PAR의 주식은 24.9% 폭등, 32.50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 구성종목인 HP의 주식은 1%가 떨어진 37.83달러로 주말장 거래를 끝냈고, HP에 맞서 3PAR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델의 주식은 2.8%가 오른 12.08달러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