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음에도 코스피는 수급의 힘에 의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차익매물도 만만치 않아 1780선을 중심으로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2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8p(0.46%) 오른 1783.72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지수는 1788.71까지 상승폭을 확대, 지난 5일 기록했던 연중최고가 1797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1780선 밑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이 홀로 590억원 가량 매도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321억원 가량 순매수하고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587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과 유통업종이 1~2%대 강세이며 증권과 은행업종 등 금융주도 1% 안팎의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0.51%, 0.48% 오름세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등 금융주도 1% 안팎의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와 LG화학이 각각 -0.36%, -0.14%로 하락세이며, LG디스플레이도 -1.27%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증시가 반등기조로 이어지는 데 약세로 전환될 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았다”며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로 조금 빠지긴 했지만 국내 증시는 양호한 모습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관과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를 보인다는 것은 수급여건이 조금씩 좋아진다는 것“이라며 ”추가적인 경기 부양의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