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5월부터 영업실적에 반영된 당진 후판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후판 판매량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87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28% 급증한데다, 단가인상이 겹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후판 수요는 타이트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국제강의 영업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2분기 영업이익 대폭 신장 – 외환수지 악화로 bottom line은 부진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서는 호실적이었다. 5월부터 영업실적에 반영된 당진 후판공장(150만톤)의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후판 판매량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87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28% 급증한데다, 단가인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봉형강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조 2,987억원, 1,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 78% 증가했다. 그러나 환율급등에 따른 외환수지 악화로 세전이익이 소폭 적자로 전환된 점은 서프라이즈 수준의 top line 회복세를 반감시켰다.
하반기 후판 수급 타이트 예상 - 영업실적 견조할 것
하반기 후판 수급은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이는 1) 국내 조선사와 일본 제강사간 3분기 후판 가격협상 지연으로 후판 재고가 소진되어 restock 수요가 증가하고, 2) 조선 수주회복으로 선복량이 늘어나 하반기 후판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3) 국내 신규 후판라인 가동에 따른 후판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입대체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슬래브 투입가격은 톤당 500달러 초반 수준에서 하반기에는 600달러 내외로 상승해 롤마진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후판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에 기인한 고정비부담 완화로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 유지는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후판 판매량은 187만톤으로 상반기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반기 봉형강 수요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봉형강 비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9% 줄어들고, 4분기에는 24% 증가한 786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1,000원으로 하향 - 조정 시 저점 매수전략 유효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1,000원으로 18%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31,000원은 5개년 평균 PBR 0.7배를 2010년 추정 BPS(44,033원)에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시장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메릿과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 32%를 감안하면 조정 시 저점 매수전략은 유효하는 판단이다. 투자포인트는 1) 조선업체의 수주회복과 후판 재고 소진으로 하반기 후판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2) 브라질 프로젝트의 진전으로 중장기 성장잠재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3) 국내 후판 생산능력 확대 우려감은 수입대체 및 수출다각화, TMCP 등 고급강 비중 확대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다. 동국제강 주가가 2010년 추정 PER 7.3배, PBR 0.5배에 그친 점을 고려할 때 국내 후판시장 공급과잉 우려감은 상당부분 주가에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