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활동 및 소비지출은 계속 완만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국의 물가도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GDP 성장세 최근 둔화. 부양책 회수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2/4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로 10.3%를 기록해 당초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2/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10.5%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11.9%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만에 가장 강력한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성장세 둔화는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통해 그동안의 경기부양책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내 자산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지역 정부들이 대출금 회수에 나서고 있고 부동산 개발업체와 주택구입자들이 자산매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동 타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예상만큼 크게 둔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은 결과는 안정된 소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中 6월 산업생산·소비지출 예상보다 둔화
이와 함께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활동 및 소비지출은 계속 둔화되는 모습이다.
고정자산투자는 기대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역시 5월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율이 둔화되어 주목된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산업생산이 전년보다 13.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의 16.5%에 비해 둔화된 것이며, 4월의 17.8%보다 완만한 것이다. 6월까지 상반기로 보면 17.6%의 높은 증가율이 기록됐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6월 중국 산업생산이 15.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중국 소매판매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8.3%로 5월의 18.7%보다 다소 완만했다. 전문가들의 기대치인 18.8%에 미달하는 것이다.
한편 상반기(1월~6월)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보다 25.5% 증가해 5월의 25.9%보다는 완만해졌다. 전문가 기대치인 25.2%보다는 높았다.
◆ 소비자 물가 상승세도 둔화
이와 함께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 물가의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3.1%보다 둔화한 것이며 또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보다 낮은 것이다.
CPI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가격이 5.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인 5월 7.1%보다 둔화된 것이며,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물가 압력도 예상보다 완만해진 가운데, 국가통계국은 경제 상황이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당분간 경기 순응적인 적극 재정정책과 다소 느슨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