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차 사업 설명회를 통해 MVNO 사업의 기본 전략을 소개한 이후, KT는 솔루션,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의사를 표명한 50여 파트너들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KT MVNO 사업은 구체화 단계로 접어들어, 오는 7월부터는 데이터 및 유통 MVNO 사업 서비스가 상용화될 계획이다. 도매단가는 1MB당 지난해 선보였던 5~500원에서 올해 5원~250원으로 내려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번 2차 사업 설명회에서 KT는 사업 파트너 공동 풀(pool)인 ‘KT 에코시스템(Eco-system)’과 시장 친화적 도매 단가를 선보였다.
이 날 발표 사례가 됐던 엔타즈는 무선 게임 컨텐츠 사업자로서 MVNO 컨텐츠 사업으로의 확대 계획을 밝혔으며, 프리텔레콤은 외국인 시장 중심의 유통 중심 서비스 사업자로 나설 것이라 밝혔다.
KT가 제공하는 MVNO 사업은 ▲MVNO 사업자가 고객과 브랜드를 직접 소유 ▲자율적인 요금 설계를 통해 독자적 마케팅 ▲WCDMA,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3W 네트워크 ▲개통, 수납, 빌링 등 기술적 기본인프라를 구현하는 ‘MVNE(Mobile Virtual Network Enabler Platform)’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양현미 전무는 “지난해 개방과 융합을 통한 MVNO 사업 발표가 무선인터넷의 폭발적 성장에 기여한 데 이어, ‘KT 에코시스템’과 MVNE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사업 진입장벽을 해소해 모바일 생태계의 공동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