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시작된 2010년, 신세계는 개점 8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한 해를 맞게됐다. 정용진 부회장이 경영전면에 나선 첫해이기도 하다.
신세계는 올해 글로벌 전략의 촛점으로 중국시장을 선택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온라인몰 강화를 선언했고 에코이마트를 통해 친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다.
이를 통해 성장성 정체라는 문제 해결과 동시에 '글로벌 초일류 유통 기업'이라는 그룹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중국 이마트 사업 강화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997년 2월 1일 국내 유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 해외 1호점 취양점(당시 상하이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후 꾸준히 중국 시장 출점에 박차를 가해온 신세계는 현재 25개의 점포를 개점한 상태로 올해는 6~7개 점포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 이마트는 2006년 7월 중국에 있는 외국계 대형마트로는 최초로 모든 점장을 중국 현지인으로 교체해 현지화를 시작했다.
2007년 12월에는 기존의 중국 총괄을 중국 본부로 개편하였고, 2008년 2월에는 한국에 있던 중국 본부를 중국 현지 (상하이 창장점)로 완전 이전해 현지화를 더욱 강화했다.
중국 시장은 한 국가의 상권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거대하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향후 해외 진출의 큰 밑바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내에서의 대형마트 출점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포화상태가 되어 지금까지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이 돼가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은 향후 최소 4000개 이상의 대형마트 출점이 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세계는 중국 시장을 신세계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 신세계의 그린전략, 에코 이마트
신세계는 2008년 10월 오픈한 이마트 보령점을 시작으로 기존 이마트 점포 대비 에너지 사용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에코 이마트' 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에코 이마트'란 에너지 절감형 차세대 그린스토어를 말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까지 1단계인 에너지다이어트(단위면적당 에너지 절감 5%) , 2단계 에코이마트 1세대(10%)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는 이마트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 절감율을 20%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에코이마트 3단계를 시작해 2012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3단계의 핵심 아이템으로 지열, 열병합,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꼽고 있다.
신세계는 2012년 '에코 이마트 3단계'가 완성되면 이마트부문에서만 연간 200억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₂감축량으로 환산하면 7만3000여톤에 이르며 이는 어린 소나무 26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밖에도 신세계는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도 전개해 시스템적 절감방안 외에 생활화, 습관화된 실천활동도 벌이고 있다. 향후 고객과도 함께하는 에너지절약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사내 에너지절약캠페인을 통해 자리이석시 컴퓨터 절전, 한등 끄기 운동, 3층이하 계단이용하기, 점심시간 일괄소등, 승용차 요일제 등 임직원의 에너지 절감 의식 생활화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과소비되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나가고 있다.
◆ 온라인몰 강화로 국내시장 돌파
신세계는 올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온라인몰을 선택했다.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강화해 향후 오프라인의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까지 아우르는 유통 최강자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
신세계의 이같은 결정은 향후 국내 유통 시장이 마트와 온라인몰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몰에서는 쌀, 식음료 등 전통적으로 마트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상품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들은 온라인몰의 강점이었던 전자제품, 의류 등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간의 판매영역 침범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신세계는 온라인몰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온라인 담당부서를 '팀'에서 온라인사업담당'으로 개편했다. 인사에 있어서도 조직책임자를 부장에서 상무로 격상하고 조직규모도 확대했다.
또 최근 온라인 쇼핑몰 물류 기지를 기존 69개 점포에서 140여개 매장 전체로 확대했으며 올 상반기 중 이마트몰을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전면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