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영목표인 수주목표 33조원은 올해 예상 수주액인 16조원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매출목표 25조원은 올해보다 9%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각 사업부문별로 지금까지의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지속 성장과 함께 미래 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세부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조선·기계 부문은 올해 구축 완료한 글로벌 3대 생산거점의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는 한편 해양플랜트·특수선 사업 분야에서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전 선종을 건조할 수 있는 종합조선소의 장점을 살려 남미·중동·아프리카 등의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여기에 엔진사업 분야에서는 기존 디젤엔진 중심에서 가스 엔진 및 터빈, 전기전자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STX팬오션을 중심으로 한 해운·무역 부문은 내년 9조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국내 해운사 중 가장 먼저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해운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서남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한편 장기 계약 비중과 주요 화주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STX 관계자는 "올 한해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둔 플랜트·건설 부문은 올해의 성과를 이어받아 내년에도 지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플랜트 부문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전략적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STX는 본격적인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사업 전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자체 영업력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은 2001년 출범한 STX그룹이 설립 10년째를 맞이하는 뜻 깊은 의미를 지닌 해"라며 "지난 10년간 조선·기계·해운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중심의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면, 내년은 에너지·플랜트·건설 등의 신사업분야에서 STX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