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월드의 채무 상환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에 주요 아시아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시 이후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개인과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가 집중, 대규모 차익 매수가 유입됐다. 이로써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물시장에서는 개인을 제외한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선물시장 중심의 시장 흐름을 보인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동양종금증권 최광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매수주체였던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현물 매수에 나서지 않는다면 선물지수에 의한 코스피지수의 장 중 등락이 반복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금융권을 제외한 국내 주요 기업들은 12월 결산법인이므로 배당을 받기 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의 상승 압력은 높아지게 된다"며 "최근 5년 코스피지수의 12월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2007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올해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 기준일 전까지 인덱스펀드, 보험 등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매수가 시장의 상승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