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주초 잇따른 지표 악재로 인한 회복우려와 경제성장률(GDP)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결합되면서 증시 등 위험자산이 약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GDP 호전으로 다시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터랙티브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의 마켓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윌킨슨(Andrew Wilkinson)도 이날 발표된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양호한 결과가 지난 수 거래일 동안 팽배했던 경기우려감을 불식시키면서 다시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즉 새롭게 부각된 경기낙관론으로 위험보유성향이 극대화, 유가와 금가격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관련주의 선방을 주도했고, 이에 힘입어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이 일제히 2% 내외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금리수준이 높은 호주와 브라질 그리고 중국 등의 통화와 주식 그리고 상품들로 자금유입이 확대된 것도 눈에 띈다.
이는 지난 수일간의 시장 상황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RBC캐피탈마켓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데이빗 와트는 지난 수일간 시장에는 신중론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롱포지션이 축소됐으며, 특히 GDP 발표를 앞둔 경계감까지 가세했다고 말했다.
당시 전문가들 대부분도 금리인상 가능성 등 증시 악재 요인들에 대해서만 언급했고, 이에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와 신흥시장 자산을 회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도 사실이었다.
킷코불리언딜러스(Kitco Bullion Dealers)의 선임애널리스트 존 내들러(Jon Nadler)는 그러나 이번주 초 추세 반전이 이루어지기 시작, 달러 가치가 반등했고 주식과 상품시장은 휘청거렸다고 평가했다.
월요일 유로/달러는 14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했고, 이날 S&P500은 하락 마감하기는 했지만 장중 한때 3월 초의 저점에서 65%나 오른 1091선까지 상승했다.
네덜란드 최대금융그룹인 ING그룹의 분할 소식에 기업분리가 미국과 유럽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날 나왔다.
이후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악화와 내구재 주문 등의 악화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 동안 달러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고, 특히 9월 초 가치 하락 속도가 더욱 가속화된 바 있다. 그리고 달러 약세는 금속 가격을 부추기고 수출기업 채산성을 향상하기 때문에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BMO캐피탈마켓의 글로벌 상품 전략가인 바트 멜렉은 최근 주식시장 랠리의 상당 부분은 달러 숏포지션과 상품 롱포지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이번주 초 사람들이 위험자산 일부를 청산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