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0%) 수준에 가까운 기준금리가 금융시장에 혼란을 발생시키지는 않았으며, 또 앞으로 문제점이 더 발생한다면 금리는 더 낮은 수준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스웨덴 중앙은행이 연구보고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침고로 최근 스웨덴 경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준금리가 빠르면 내년 봄부터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인 리스크방크(Riskbank)는 30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레포 금리를 0.25%로 1907년 이래 최저치까지 낮추었지만 아직 금융시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얼나마 금리가 더 낮아져야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레포 금리가 더 하락하더라도 금융시장이 계속 정상적으로 기능이 작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은 크고 또 초저금리를 유지한 경험도 일천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가능성일 뿐 현재 정책 카드로 고려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리스크방크는 최근 경기 회복세가 빠름에도 불구하고 정책금리를 내년까지 게속 낮게 유지해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