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내일 국내 종합 경기를 보여주는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채권금리를 위로 이끌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최종수익률을 4.47%로 전날보다 2bp 오른수준에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84%로 3bp 올랐다.
91일물 CD금리 역시 2.74%로 전날보다 1bp 오른 수준에 최종고시, 다시 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61로 5틱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5201계약을 순매도해 이날 채권시장의 약세를 견인했다. 은행권도 118계약 매도에 힘을 보탰다. 반면 증권은 5073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이날 시장은 초반부터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채시장이 강세마감했지만 이보다는 내일 발표 예정인 8월 광공업생산 발표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국채선물의 경우 20일 선이었던 108.60이 하향돌파되자 외국인의 매도가 쏟아지는 모습이었다. 다만 장 막판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되돌림했다.
바이백과 추석연휴를 앞둔 유동성 확대 등 수급 요인은 긍정적이었지만, 쉽게 매수에 나서진 못했다는 게 한 시장참가자의 전언이다.
전문가들은 산업생산에 대한 경계로 시장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기술적 매도가 쏟아져 채권시장이 소강국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르면 목요일부터 본격화될 추석연휴와 이어 개최될 10월 금통위 등은 채권시장의 관망세를 연장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산업생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결국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출렁임이 있더라도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