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애널리스는 "한국은행과 정부의 정책금리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9월 금통위에 대해 한 방향으로 베팅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정책금리를 올리고 싶어하는 한국은행 입장보다 출구 전략에 보수적인 정부 입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금통위에서 정부 입장을 반영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 높다"고 관측했다.
만일, 그렇지 않고 한국은행이 강경한 입장을 밝힌다면 정부는 조기 출구 전략의 위험을 더 강조할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정부 정책은 상당 기간 자산 가격 상승에 맞춰질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수요 부진과 약화된 설비투자, 재정 지출 효과의 약화를 민간 건설 경기로 대체하려는 정부 의도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확장 재정정책을 유지한다는 G20의 입장으로 단기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의 완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금통위 불확실성, 미국 금리 반등 가능성과 함께 이번 주초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확장 재정정책의 유지는 다른 한편으로 확장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판단으로 이에, 시장금리는 다시 내릴 것이란 예상이다.
최 애널리스트가 제안하는 투자전략은 다음과 같다.
투자전략
◆ 듀레이션: 금통위에서 덜 매파적인 코멘트가 나온다면 금리 하락 추세는 더 이어질 수 있음. 따라서 듀레이션 확대를 추천하며 일시적인 금리 상승은 매수기회로 판단.
◆ 커브: 단기구간에서의 수급부담은 아직 존재하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불안감은 반영된 상황. 결국 단기금리 안정에 따른 2~3년 금리의 하락폭이 커질 것. 국고3/10년 스티프너 포지션 진입.
◆ 섹터: 하반기 정부의 재정집행은 주로 공기업을 통해서 이뤄질 것이며, 대부분 부동산과 관련된 사업임. 따라서 은행채와 공사채의 제한적인 스프레드 확대 불가피.
◆ 이자율 파생: 외환보유고 증가에 따른 통안채 수급불안은 점차 해소되고 있는 상황. 상대적으로 2년 구간 본드스왑 스프레드의 축소여력이 가장 크다고 판단하므로 2년 본드스왑 스프레드 포지션(통안 2년 매수/IRS 2년 페이) 유지.












